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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17년 단풍수반...♥♡♥ 낙엽을 주워 수반에 띄울 때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낙엽 속에는 봄날 꽃이 필 때가 생각나고 꽃이 질 때는 아쉬웠지만 가을이 이만큼 와있을 때는 낙엽이 꽃이다...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지난 단풍수반 에서 그때의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수많은 가을을 지나왔네.... 더보기
신불산 산행...♥♡♥ ' 봄날 처녀치마를 만나러 다녀온 뒤 가을 억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억새는 은물결로 반겨줄거라 믿고 떠났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뒷날 괜찮을꺼란 마인드로 일찍 서둘렀다.. 등억 주차장엔 차도 많지 않고 산객들도 많지 않았다. 태풍 바람은 다 떠나질 않았는지 아침 바람에 손도 시리고 얼굴도 차갑고 단단히 무장을 해도 찬바람이 스며들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추위는 가시겠지... 산 초입부터 단풍든 잎들이 반긴다. 초록에서 노랗고 붉게 익어간다. 단풍물이 곱게 든 산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 산의 매력에 빠진다.. 신불산의 아름다움은 억새가 첫째인 것 같다... 가을 신불평원은 은빛물결로 넘치는 곳이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등산객들을 불러들인.. 더보기
시골 길...♥♡♥ ~~산구절초~~ 추석 차례모시고 뒷날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어린 날 참 많이도 뛰고 놀았던 길,,, 추억을 생각하면서~~ 이젠 아버지, 엄마를 만나러간다... 내 마음의 고향에 오르면 그냥 좋다... ~~기름나물~~ ~~물봉선~~ 마을 입구엔 수령 300년이 넘은 팽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이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키고 있다. ~~개여뀌~~ ~~명아주여뀌~~ 어느 집 낮은 돌담이 정겹다,,, 오가피 열매가 가을볕에 익어간다... 피라칸사스의 붉은 열매가 알알이 영글어 꽃말처럼 “알알이 영근 사랑“이다. 그 풍경도 예쁘다... ~~오가피 열매~~ ~~피라칸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