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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길

흰여로...♥♡♥ 뒷산을 오른다.. 고만고만한 능선 길을 걸으면 여름 꽃들이 반갑다... 높은 산이 부럽지 않은 산이다.. 발아래 펼쳐진 풍경도 시원하고 아름답다. 숲은 여름이다.. 우겨진 나뭇잎은 하늘을 가린다... 능선 길엔 풀들도 길을 막는다... 그 사이 하얀 꽃대가 숲을 밝힌다... 가느다란 줄기에 하얀 꽃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흰여로 꽃 하나하나가 앙증맞다.. 기다림이란 꽃말은 여름을 기다린 것일까? 더보기
바위채송화...♥♡♥ 산행 길에 등산로 주변의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무리지어 피는 바위채송화 산 아래서는 만날 수 없는 노란 바위채송화 꽃은 작지만 바위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노란별을 닮은 것 같다.. 노란별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쪼그리고 앉게 만들고 허리가 아파도 숙이고 숙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노란 별 같은 앙증맞은 꽃... 꽃말은 가련함, 순진함이라네요... 더보기
7월의 숲...♥♡♥ 뒷산을 오르다보면 초록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두꺼워지고 짙어진다. 노오란 솔나물은 허리가 너무 가늘어 바로 서지도 못하고 옆으로 휘어지는게 안쓰럽다.. 산정에서 바라본 낙동강변과 늘 눈앞에 펼쳐진 금정산~~ 산과 강이 하나되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뷰 인가..... ~~멍석딸기~~ ~~선밀나물열매~~ ~~청미래덩굴~~ ~~화제마을~~ ~~등골나물~~ 숨 가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삶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시간... 이것이 행복이고 감사함이다... 7월의 태양은 식을 줄 모르고.... ~~하늘말나리 늦둥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