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을 열면 보통 10통이 넘는 메일이 기다리고 있다.
거의 다 광고메일이다.
씰때없는 메일은 바로 삭제를 해버리는데
화장품세트 무료받기 멜이 보인다.
뭘까? 클릭을 했다.
성명,주민번호,이메일, 전화,주소 란에 기입을 하고 확인을 눌렀다.
근데 확인과 동시에 뜨는 글이
25~53세까지만 응모가능하다는 쪽지가 뜬다.
오잉~~오이잉 아닌 오휘~~
이~~무신 개뼈따구 같은 기분 드러븐 소린고...~~
나이 많으면 화장품 샘플도 받을 자격이 없단 말인가...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바로 삭제를 해버렸더니
찬찬히 볼껄 그랬네....ㅎㅎ
나이 많을수록 좋은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가 고와질껀데
나이 많으면 발라봐야 소용없단 말인가?...
그 회사 마케팅부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
젊은 피부야 안발라도 싱싱하고 예쁘지만
나이 든 피부는 영양공급을 해줘야 그나마 봐주지...
우찌 53세까지 짜른다 말인고...
멜함에 들어가서 휴지통을 뒤져도 없네....
버릴땐 언제고 또 찾긴~~푸~~하~
있으면 그 회사에 전화해서 이유를 함 물어볼낀데....
자신이 만약 그런 멜을 받았다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생각은 왜 못할까?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이 그 회사 화장품이라면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50~60대 줌마들...
자신을 위해 얼마나 신경 쓰는 줌마들인데..
젊은 사람보다 여유롭고 돈이 있어도 훨씬 더 많을테고...
이제사 멋도 부리고 싶고 나를 위해서 신경 쓸 나이인데
53세에서 차단을 시키다니..
충격이다...추추추~~충격이다~~
화장을 하고 안하고는 뒷문제고...
그런 메일은 죙일 기분 더럽게 나를 끌고 다닌다....
~~물봉선~~
'일상속의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아가 버렸다...♥♡ (47) | 2009.02.06 |
---|---|
된장찌개...♥♡ (47) | 2009.02.05 |
어제는...♥♡ (29) | 2009.01.31 |
푸근하다...♥♡ (39) | 2009.01.30 |
나에게 하는 위로...♥♡ (37) | 2009.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