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에서 내려와
고성 동해면으로 가는 해안도로 길이
참 평화로워 보였다..
올망졸망 작은 섬들과 작은 배들....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길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해면 ‘소담 수목원’에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아주 자그마한 규모였지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의 아담한 작은 카페였다.
테라스에서 마시는 차 맛은 더 좋을 것 같았다...
바다가 훤히 보이고 멀리 동진교도 보이고...
어촌의 작은 집들도 정겹다..
바람이 차가워 실내로 들어갔다.
실내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여러 가지 재밌는 소품들이 많이 보인다..
차는 주로 직접 재배한 허브 차 종류가 많았다..
열대허브과일차..
붉은 색이 너무 매혹적 이였고..향도 좋았다.
차를 마시는중 한복을 곱게 입은
중년 부인 6명이 들어온다.
다들 어찌나 곱고 부티나 보이든지...
순간 ‘나도 한복 입으면 예쁘제’?... 하고 물으니
‘당연하지!! 당신은 등산복도 예쁘다’...ㅎㅎ
~~우리가 앉았던 창 한 켠에~~
그 말 한마디에 허브차가 더 향긋했고...
입가엔 미소가 맴돌았다....ㅎㅋ
잠깐동안 이였지만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아름다운 주위의 풍광과 허브차 까지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 이였다...
~~동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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