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산을 오른다...
힘들 때 잠시 들꽃을 보면서 쉬어가는데
중나리가 뿌리는 뽑혀있고
꽃송이는 풀 속에 누워있다....
아니~~누가 뿌리를 뽑았을까?
안스러워 그냥 두고 오를수가 없었다.
땅을 조금 파서 뿌리를 묻고 흙을 덮어주고
자잘한 돌맹이로 감싸놓고 올랐다...
잘 자라길 바라면서...
뒷날 궁금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세상에나 멀리서부터 환한 모습이 보인다...
그보다 더 환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새벽시간이고 폰카로 찍어서 어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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