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하늘에 별을 보면서....
학교 때 읽었던 알퐁스 도데의 '별'을 생각했다...
그땐 별을 읽고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밤하늘에 별을보면 그 목동이 떠오르고
‘스테파네아가씨’ 가 떠올랐다.
모닥불을 쬐다가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든 스테파네트 아가씨를 생각하며....
“저 숱한 별들 중에 가장 가냘프고 가장 빛나는 별님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그 부분을 읽으며
나 또한 누군가에게 별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그 후로도 별은 동경이고 나의 꿈이었다.
언제인가부터 하늘에 별들은 자꾸만 작아지는 것 같았다.
유년시절 내 고향 바닷가에서의 별들.....
고만고만한 가시내들이 백사장에 누워 서로 내별이라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헤아렸던 별....
손만 닿이면 딸 것 같았던 별...........
쏟아질듯이 총총히 박힌 그 찬란했던 수많은 별들은.....
아직도 내 가슴에 반짝 반짝 빛을 내며 박혀있는데...........
그때의 별들을 또..................
다시.... 만날 수는 있는 걸까...........
~~별을 닮은꽃 호야~~
~~별을 닮은꽃 민백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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