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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아삭바삭 고소한 고구마스틱...♥♡

 

 

이웃에서 농사지은 고구마와 누런덩이 호박을 보내왔다.

애써 키운걸 얻어먹으려니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맛있게 잘 먹어주는게 고마움의 표시일 것 같아

고구마요리를 요즘 자주 해 먹는다.

고구마 스프도 만들고 고구마탕도 달콤하니 맛있고 빵속에도 넣고...

어제는 길게 채 썰어서 튀김을 만들어봤다.

영화보러가면 잘 사먹는 고구마튀김...

아주 간단하고 맛있는 튀김이다..


손이 자꾸만 가는 맛있는 튀김...



만드는 것도 아주 간단하다.......


1.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내고

2. 채를 썰고....(너무 가늘게 썰면 빨리 타니까 조금 굵게)

길이대로 길쭉~날씬하게 ...ㅎㅎ

3. 채선고구마를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소금물에 담구는건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구마에서 녹말이 나오니까 기름에 튀기면

녹말가루 땜에 겉만 타는 것 같아서....

조금 번거럽지만 소금물에 행궈서 채반에 바쳐 2시간정도 말리면

물기가 다 날아가 버린다.

그런 다음 기름에 튀겨서 맛있게 먹음 끝~~~


다른 튀김도 마찬가지겠지만

튀김은 기름의 온도조절이 맛을 좌우한다.....

보통 170~180도가 가장 바삭하고 고소하다.


시간조절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타버리니까

다 튀길 때까지 지켜봐야 된다.


중간정도 크기의 고구마 5개가 많이도 됐네.....

음~~파삭하니 맛나다....

컵에 꽂아놓고 부엌에 들락날락하면서

하나씩 빼먹는 재미도 고소하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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