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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하루를 열면서...♡♥

 

 

평소보다 일을 조금만 많이 했다 싶으면

몸이 먼저 알아버린다.


새벽 알람소리에 눈을 뜨니

어께도 아프고 몸이 무겁다......


다시 이불 푹 뒤집어쓰고 갈등 한다.

‘일어나자’~~‘일어나지 말고 그냥 더 잘까’~~ㅋㅋ

그렇게 한 오분 정도 갈등 하다 일어났다.


일어나서 물 한 컵으로 밤새 이완됐던 장을 풀어주고

완전 무장하고 밖으로 나간다.


밖은 조용하지만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벌써 바쁘다.

‘우유 아줌마’ ‘신문배달 아저씨’......

나는 산으로 향해 바쁘고........


산 입구에 들어서면 솔향기에 몸이 정화되는 듯 하다.

쉼 호흡을 깊게 들이 쉬면

맑은 공기는 내 폐부 깊숙이 들어가고

나갈 땐 밤새 쌓였던 안 좋은 가스들을 다 데리고 나가는 것 같다.


오르면서 계속 복식호흡을 하고...

단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윗몸 일으키기도 하고...

글고 손운동, 입운동, 눈운동도 하며 좋은 생각을 하면서

몸도 맘도 같이 하루를 연다.


집에와 샤워하고 상큼한 기분으로 아침밥을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밥맛없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ㅎㅎ


근데 난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 아침에.....

오늘 아침에 먹은 것......

아침밥 반공기, 검은께가루 우유에 타서 반컵,

팥빵 반개, 사과, 감, 밀감, 키위 조금씩......

많이도 먹었다........ㅎㅎ

좀 잇다 커피도 한잔 마셔야 되고......푸~~하하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줘야지...


운동이 그날 하루 기분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주 가끔은

잠의 유혹에 빠져서

포근함이 너무 좋을 때도 있지만

그 순간만 뿌리치면 더~~~포근하고 편안하니까......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이 많이 흐려있다.

춥기도 하고...


하늘은 흐리지만 기분은 흐리지 않았음 좋겠다.

 

 

 

~~궁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