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난지 며칠인데 아직 피로가 덜 풀린걸까....?
잠을 푹 자도 몸이 게운치가 않고
먹는 것도 잘 먹는데.....왠지 가뿐하지가 않다.
새벽에 일어나니까
눈이 팅팅 부어있다 밤에 뭘 먹고 자서 그런지.......
아님 동안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럴까......
너무 긴장이 풀려도 몸이 말을 잘 안듣는데....
적당히 긴장하면서 살아야 되는데...너무 풀렸나......?
점심때 입맛 땡기는 것 먹고 정신 차리자.....
음~~~뭘~~먹지....?
그걸루 먹을까~~고들빼기김치....
내가 넘~~넘 좋아하는 고들빼기김치..
시가에 가서 첨 먹어봤던 김치......
첨 맛을 보고 무슨 이런 맛이야 했는데.....
지금은 뒷맛이 땡기는 약간 쌉쓰름한 그 맛이 좋다~~
시어머님이 참 맛있게 담으셨는데
나는 그 맛을 내지 못한다...
약간 쓴맛이 싫다며 딸애는 먹지 않고
사부랑 둘이서 맛있게 먹는다....
봄에 어린순은 삶아서 고추장에 무쳐먹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기름진 음식을 며칠 먹다보니
쌉쓰름한 자연을 씹고 싶다.....
안개 자욱한 사이로
해님이 창가에서 놀고 있는 아침 날.....
~~고들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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