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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자연의 맛을 씹고 싶다...♡♥

 

 

추석 지난지 며칠인데 아직 피로가 덜 풀린걸까....?

잠을 푹 자도 몸이 게운치가 않고

먹는 것도 잘 먹는데.....왠지 가뿐하지가 않다.


새벽에 일어나니까

눈이 팅팅 부어있다 밤에 뭘 먹고 자서 그런지.......

아님 동안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럴까......


너무 긴장이 풀려도 몸이 말을 잘 안듣는데....

적당히 긴장하면서 살아야 되는데...너무 풀렸나......?


점심때 입맛 땡기는 것 먹고 정신 차리자.....


음~~~뭘~~먹지....?

그걸루 먹을까~~고들빼기김치....

내가 넘~~넘 좋아하는 고들빼기김치..


시가에 가서 첨 먹어봤던 김치......

첨 맛을 보고 무슨 이런 맛이야 했는데.....

지금은 뒷맛이 땡기는 약간 쌉쓰름한 그 맛이 좋다~~


시어머님이 참 맛있게 담으셨는데

나는 그 맛을 내지 못한다...


약간 쓴맛이 싫다며 딸애는 먹지 않고

사부랑 둘이서 맛있게 먹는다....


봄에 어린순은 삶아서 고추장에 무쳐먹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기름진 음식을 며칠 먹다보니

쌉쓰름한 자연을 씹고 싶다.....


안개 자욱한 사이로

해님이 창가에서 놀고 있는 아침 날.....

 

 

 

~~고들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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