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스포츠댄스 마치고
한의원에 들려서 물리치료 받고
장침을 맞았다.
장침은 너무 아프다........ㅠ_ㅠ
이틀에 한번씩 침을 맞아야 되니 너무 괴롭고 힘들다...
장침은 침이 너무 길어서 살을 뚫고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싫다.
짧은 침은 맞을 때 따끔한 정도지만
장침은 너무 아프다.
몸에 살이 없어서 침을 맞을 때 마다
살을 쭈~~~~욱 땡겨서 맞는다.........ㅎㅎ
한 시간 정도 한의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면 어지럼증이 온다.
한의원 문밖으로 나오면
기분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어디선가 커피향내가 몸 안으로 들어온다.
바로 옆 건물에서 나는 커피 냄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뜨건 카페라떼를 한손에 쥐고 가을햇살을 등에 업고 걸었다....
따뜻한 가을햇살이 무겁지 않고 참 좋았다.
커피는 즐기는 편은 아닌데
가끔 향의 유혹에 넘어간다...
라떼의 부드럽고 달콤하고 은은한 향에^^
커피의 달콤함과 가을햇살의 따스함에 고마움을 느끼며
여기저기 쇼윈도에 눈길을 준다.
그러다 화장품매장에 들려 립스틱도 하나 사고~
스포츠매장에서 등산티랑 양말도 사고~
빠리바케트에서 빵도 사고~
시장통으로 오면서 저녁 찬거리도 사고
오른쪽은 무거운 것 들지도 못하면서 많이도 샀다.
팔은 아리고 무거웠지만
가을바람과 데이트 참!!~~~ 좋았다......후후^*^
재약산에서 만난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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