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몸이 온전치 않은데
산을 오르려니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산 공기만 조금 마시고 내려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르기로 했다.
몸이 안좋으니까 산은 천천이 오르자고 했는데
잠시 외출한 사이 빨리 준비를 했다.
오르다 힘들면 중간에 내려오자는 생각으로...
눈만 내놓고 완전 무장을 했다.
산 입구부터 공기가 다르다...
아프고 난 뒤로 얼마만인가?...
얼마나 그리운 공기였던가.....
조금만 오르자는 생각이었는데
오르고 또 오른다....
며칠 전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이 많다..
잔설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웠지만~~
겨울 산의 멋진 모습과 알싸한 아름다움을 가득 담았다..
후딱 내려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능청을 떨었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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