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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길...

거제 지심도...♥♡♥

 

 

 

 

 

 

남녘 섬 거제 지심도로 간다.

딸애가 어렸을때 장승포에서 잠깐 살았던 그곳

그땐 지심도로 들어가는 유람선이 없었고

낚싯배만 간간히 다녔던 곳이었다.

그 뒤론 산행 길에 잠시 들리곤 했던 거제도..

동백숲을 걸어보고 싶어 거제도로 갔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자를 닮았다하여

只心島라 이름 붙었단다..

 

 

 

 

 

 

 

 

 

 

 

동백이 절정인 지금

선착장엔 지심도로 들어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주말이나 휴일엔 지심도를 찾는 분들이 많아

수시 운항을 한다네..

 

 

 

 

 

 

 

 

 

 

 

 

지심도로 데려다 줄 유람선에 98명이 승선했다...

장승포선착장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지심도

지심도에 발을 들인다....

 

 

 

 

 

 

 

 

 

 

 

선착장을 벗어나 비탈진 길을 올라서면 동백꽃이 반긴다...

활짝 핀 꽃이 있는가하면 꽃송이가 떨어져 언덕을 빨갛게 물들이기도하고

군데군데 예쁜 하트를 만들어 눈이 즐겁다...

 

 

 

 

 

 

 

 

 

 

아담한 길...

두 사람이 나란히 걷기에 좁은 동백 길도 예쁘다...

붉게 물든 동백 숲 너무 아름답다..

 

다른 나무들도 많지만 섬의 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한다..

자연 그대로 보존된 거목들이 매력적이다..

 

 

 

 

 

 

 

 

 

 

 

 

 

 

 

 

지심도는 아름다운 풍광만큼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일본군이 섬 곳곳에 군사시설을 만들었던 포진지와 탄약고

탐조등 보관소와 일본기 게양대 흔적들이 남아있다.

 

 

 

 

 

 

 

 

 

 

 

활주로 구간을 지나면서

동백숲 터널로 들어선다.

4월까지 동백은 피고 지고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다.

빽빽한 동백나무숲 하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관이다..

 

 

 

 

 

 

 

 

 

 

 

 

 

 

섬의 끝에서 바라보는 시리도록 푸른 바다...

아쉬움에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선착장이 가까워지면서 아담한 카페가 보인다..

바다와 어우러진 동백 숲에서 차한잔 시켜놓고 잠시 쉬어 간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예쁜 작은 섬

숲이 아름다운 지심도....

 

동백 숲을 걸으면서 수줍은 동백아가씨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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