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랑 바다를 뒤로하고 동해남부선 철길을 건너면
묘관음사 절집이다.
입구에 서면 소나무와 대나무 숲이 고찰임을 말해주는 것 같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절집에
스님의 불경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린다.
입구에 묘관음사가 걸어온 발자취가 적혀있었다.
묘관음사는 우리나라의 선맥을 이어온
혜월, 운봉, 향곡스님과 해운정사의 진제 스님
그리고 성철 큰 스님께서 수행한 곳이라고 한다.
글을 읽고 난뒤 고승들이 거쳐 간 절이다 생각하니
몸가짐이 조심스러워 졌다.
대웅전에 삼배올리고~~
절집을 돌아본다....
절 마당에는 나무와 꽃이 많았고
절집마당에 종려나무와 파초가 많은게 특이했다.
절 뒤뜰에는 성철스님과 향곡스님이 젊은 날 이절에서 공부할때
서로를 탁마 하였다는 탁마정(琢磨井)이 있다.
뒤뜰언덕에도 아주 큰 대나무가 많았다...
비가 아주 가늘게 내리던 날 절집을 내려왔다..
'나들이..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 아울렛...♥♡♥ (9) | 2013.10.25 |
---|---|
간절곶...♥♡♥ (17) | 2013.10.23 |
임랑 가을바다...♥♡♥ (15) | 2013.10.21 |
코스모스길...♥♡♥ (9) | 2013.10.04 |
광안리...♥♡♥ (9) | 2013.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