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복산...♥♡♥

 

 

 

 

 

 

 

주말에 산행 계획이었는데

비가 말리는 바람에 일욜날 산행하기로 했다.

 

많이 흐린날 이었지만 오후에 맑아진다는 예보에

진해 장복산에 오르기로했다...

산행을 마치고 벚꽃구경도 할겸~

휴일이라 벚꽃구경나온 객들이 많을 것 같아 일찍 서둘렀다.

 

진해에 들어서는 순간~벚꽃은 완전 절정이다..

온통 연분홍 꽃으로 벚꽃터널이다....

 

 

 

 

 

 

 

이른 시간인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장복 조각공원앞 주차를 하고 삼밀사 쪽으로 오른다...

 

날은 많이 흐리고 운무에 가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도 앞이 잘 안보일 정도이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장복산을 찾는 사람들은 많다..

 

 

 

 

 

 

 

 

 

 

 

전날 비가 많이 내린 뒤라 숲속 나무들은 비를 흠뻑맞고

진달래 생강나무도 빗물을 머금고 있네..

 

숲길은 질척거려 오르막길이 걷기 힘들었다..

계속 걷다 힘들면 바다한번 바라보고 또 걷곤 했는데

앞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시가지는 온통 벚꽃으로 감싸였을텐데...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뿌연 운무뿐이다...

 

걷고 걸어 정상에 닿으니 강풍과 비가 뿌린다...

비는 내리지만 할건 다 한다....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능선 길로 재촉한다..

 

 

 

 

 

 

 

 

 

 

 

 

 

 

진달래와 산벚꽃 현호색도 빗물을 머금고 반긴다...

비는 내려도 산을 찾은 산객들의 모습은

꽃처럼 환한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