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태경이~~
할미가 만든 요거트 맛을 보여줬더니
음~~이거 무슨 맛이야~~
생애 첨 먹어보는 맛이네~~
첨엔 코를 찡긋하더니 얼굴까지 찡그린다.~
그러다 차츰 먹네~
요즘 시간나면 우리 태경이랑 놀아주고
맛난것도 해주고
어찌나 맛있게 잘 먹는지...
쑥~~~쑥 자랄 것 같네...
근데 돌이 지났는데 아직 혼자 걷질 못하니..
밀고 다니는 건 잘하는데...
무거운 의자도 밀고 다니고...ㅎㅎ
걷는게 좀 늦으려나~~
내 아이 키울 때는
어린 나이에 어찌 키웠는지 모르겠다..
돌아보면 참 까마득하다..
엄마도 어리고 아이도 어리고..
어찌저찌 하다 보니 아이는 자랐는데...
손주는 내 아이랑은 또 다른 것 같다..
할머니가 되고 손주를 보는 마음이
이런 사랑인줄 몰랐다. ㅎㅎ
마트를 가든 쇼핑을 하든
눈에 들어오는건 애기들 옷~
예쁜 아가들옷이랑 아이용품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손주바보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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