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오르고 일 년 만에 오르는 윗세오름...
작년보다 조금 늦었다..
두 번이나 날씨로 취소하고 세 번 만에
당일치기 산행이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김해출발 6시 50분 첫 비행 제주 도착 8시
이번엔 렌트하지 않고 택시로 영실 도착
9시 10분 산행시작
주중이고 오전이라 조용한 편이었다..
콩레이가 지나간 뒤라 그런지 숲으로 들어서는 순간
물소리도 들리고 나뭇잎도 촉촉한 느낌이다..
숲 냄새와 조잘거리는 물소리
늦게나마 볼 수 있었던 산수국도 반갑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나면
영실 기암이 눈앞에 펼쳐져있다...
병풍바위 위로 안개가 가렸지만 멋진 모습을 놓칠 수 없다.
영실 기암을 지나면서 하늘도 맑고 풍경들은 또 다른 기쁨이다..
가파른 숲길을 걸어 나오면 선작지왓이다...
넓은 초원과 백록담 남벽에 압도당한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힘들었던 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이 길을 걸으려고 또 오른다....
발걸음이 가벼워 마냥 걷고 싶은 길이다...
노루샘도 지나칠 수 없지
노루가 물을 마시는 곳일까?
사진으로 남기고 조금만 더 걸으면
윗세오름 정상이고 대피소가 나온다.
정상석 인증 샷을 남기고
지금은 매점이 폐쇄라 컵라면은 맛볼 수 없었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남벽분기점을 가보고 싶었는데
한곳을 더 들릴 곳이 있어서 다음기회를 기약하고
어리목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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