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바쁘게 지나갔다.......
며칠 준비하고 음식만들고 차례지내고...
손님 치루고..
어제는 친정 부모님 산소 들린 것으로추석은 끝났다.....
큰며느리는 국솥에 빠져죽는 댔는데
무사히 명절을 보냈으니 감사한일 아닌가...
이 땅의 며느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ㅎㅎ
추석당일은 비도오고 날씨가 안좋더니
어제는 내리쬐는 가을햇살이 따가웠다..
형제들 다 모여서 산소에 같이 갔는데
올해는 다들 바쁜관계로 우리식구 둘만 들렸다.
자식들 아무도 안들리면 얼마나 섭섭하실까...
걸음이 빨라졌다...
멀리 두 분의 뜨락이 보인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고...가슴이 뜨거워진다...
부모님 좋아하셨던 음식 차려올리고
한참을 앉아 얘기하고 내려오면 맘이 뿌듯하다...
산소 주위엔 들꽃도 참 많다.
두분 꽃을 참으로 잘 가꾸셨는데...
들꽃이 많아 얼마나 다행인지.....
산길을 내려오면 예쁜 찻집도 많다...
‘커피가 맛있는집’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명절 치루느라 애쓰고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에
피로가 다 풀렸다.....
명절도 잘 보냈으니 또 열심히 살아야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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