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산행...♥♡♥

 

 

 

 

5월초쯤이면 만날 수 있는 처녀치마랑 설앵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꽃이 늦다지만

지금쯤은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날씨도 좋고..

비가 온 뒤라 땅을 밟은 감촉도 좋았다.

가천마을을 지나 불승사 입구에 주차하고 오른다.

 

해마다 산 초입에는 애기나리가 반겨준다....

공기부터 기분 좋아진다...

 

 

 

 

 

시원한 물소리와 산새소리....숲내음까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혹시나 추울까싶어 두꺼운 옷을 입었더니

땀이 줄줄 흐르고 얼굴엔 열이 오른다..

 

신불재가 가까워지니까 바람이 분다,,

얼마나 시원하던지......

 

 

 

 

사방으로 펼쳐진 나무태크와 억새평원...

참 멋지다...

 

 

 

 

 

나무계단 옆으로 설앵초가 보인다..

올해는 꽃이 많이 보인다.~~

 

설앵초는 몸을 더~~더 낮추어야 담을수있다...

일어서니까 현기증이 난다......

 

 

 

 

설앵초를 무겁게 담고..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석과 인증샷을 남기고..

처녀치마가 있는 곳으로 간다.

 

 

 

 

 

저 만치서~~

보라색 미니치마가 눈이 부시다....

 

올해는 설앵초도 많이 폈고

처녀치마도 개체수가 많아 너무 기분 좋았다...

 

 

 

 

 

 

언제나 변함없이 반겨주는 산~~

산이 있기에 행복하다...

가벼운 맘으로 기분 좋게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