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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한라산등반...♥♡

 


 

 


 

하루라도 집떠나면 준비할게 많다.

따뜻할 때 오르자고 하더니

미리 예약을 다 해놨네...교통, 숙박, 렌트까지....

교원공제호텔인 라마다호텔은 40프로할인이 된다..

렌트까지 그곳에서 다 해결이 됐다..

 

등산이 목적이었으니 산을 오르고 싶은 맘에 얼마나 설랬는지..

배낭에 꼭 필요한 것만 넣었다....

옷도 등산복 웬 다른 옷은 넣을 수가 없었다..

배낭무게를 최대한 줄였다.

 

산은 알수없는 기후니까 두꺼운 자켓 하나 여분을 넣고..

간식도 만만치 않다 어디를 가든 먹거리가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배낭 속엔 공간이 없다....배뿔둑이다...

 

 


 

첫비행기라 일찍 서둘러 나갔다..

가는 내내 날이 좋아야 될텐데...그 걱정이었다..

김해공항을 출발 40분후에 제주공항 도착...

아주 포근한 날이었다..

 

~~낙동강~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성판악까지는 9시 30분까지 도착을 해야 된다.

성판악에 도착하니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너무 많아

인증샷도 못찍었다....ㅜㅜ

등반시작이다....

 

먼저 오르면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남기고 오른다..

오래전에 올랐던 그때랑은 너무나 달랐다...

계단이 좀 많긴 했지만 정비가 잘돼있고

나무도 많고 외국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7.3키로

만만치 않은 거리지만 백록담을 빨리 보고싶다는 생각에

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있는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

 

 


 

부지런히 걸었더니 진달래밭까지 한시간 40분 걸렸다..

대피소에는 여행 온 학생들과 일반인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컵라면 줄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었다...

중요한건 한라산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자신이 먹은 것은 자신이 들고 가야된다.

 

혼자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다리가 풀릴 정도로 푹 쉬고 잇으니까 올라온다..

뭘 좀 먹으래도 그냥 오르잔다 정상에서 먹자며...

 

 


 


이제 마지막 2.3키로가 힘든 고비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엔 사람들로 빼곡하다....

 


 

 

힘은 들어도 날씨가 좋으니 한층 가벼웠다..

열심히 열심히 많이도 걸었다...

 

 


 

드디어 백록담이 보인다....

백록담을 보는 순간 감동 감동이었다...

그냥 멍하니 백록담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우리 땅의 최고봉을 올랐다는 그 뿌듯함과.....

자신이 장하다는 생각......

 

 


 

변덕이 심한 한라인데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는 너무 좋았다...

감사하면서 덕을 더 많이 쌓자고 했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은 관음사 쪽으로 내려간다.

관음사 쪽은 볼거리는 많은데

가파른 경사진 내리막이 많아서 조심해야된다.

 

 


 

한참을 걷다보면 생각 없이 앞으로 앞으로만 가고있다는 느낌이었다..

오를때와는 달리 중간 중간 야생화도 담고 쉬면서 걸었다.

 

 


 

왕복 18.3키로 8시간이란 장시간의 산행이었다.

백록담 정말 감동이었고....

또 다른 도전과 발전을 기대하고 싶다...

 

 


 

관음사 주차장엔 성판악에 데려준 기사님이 와 계셨다..

숙소인 라마다 호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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