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기암이 생각나는 주왕산...
해마다 가을이면 집안 행사로 잴루 바쁜 가을...
올해는 더 바쁘게 지났다..
단풍지기 전에 찾아야지 했는데 단풍이 다 지고난 뒤에 찾았다..
아쉽지만 어쩌냐~~
주왕산을 오르기 전에 주산지를 먼저 들렸다.
집에서 7시에 출발...3시간쯤 걸렸다.
전날 비오고 바람 불더니 위쪽이라 많이 차다.
이른시간인데 차들이 꽉 찼다.
천천히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조금 걸으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였던 주산지가 보인다~~
영화로 많이 알려진 곳...
수중에 살고 있는 왕버들과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단풍잎은 거의 다 떨어지고 간간히 남은 잎과
바람이 흔드는 잔잔한 물결은
물속에 잠긴 버들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가뭄에 물 밖으로 나와있는 버들도 있지만
나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모습이다..
흐리고 바람이 차가웠던 주산지의 늦가을....
맘껏 느끼고....바라보고 담았다.....
사진으론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주왕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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