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의 숲은
정말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물기를 머금고 있다.
초록이 눈부시다...
숲과의 동행은 언제나 즐겁다.
산초입에 들어서면
밤꽃향이 아스라이 따라왔는데
이젠 따라오지 않네...
오리나무엔 벌써 푸릇한 열매가 보인다...
자귀나무가 또 발걸음 잡으며 붙든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주워 코에 대본다..
꽃만 보이면 코가 먼저다...
숲속에 무수히 많은 나무들....
그 중에 이름을 아는건 몇 가지 뿐.....
성도 이름도 모르는 나무들이 많다..
그냥 스치기만 했을 뿐...
나무도 들꽃도
관심을 갖으면 더 많이 보이겠지?..
아는 만큼 보인다했거늘......
~~돌가시나무~~
~~김해쪽~~
~~금정산이 운무에 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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