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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솔체꽃...♥♡♥ 꽃 색깔이 아주 고급스런 자연색인 것 같다.. 자연이 배합해 놓은 오묘하고도 멋진 색이다.. 아주 신비한꽃인데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라니~~ 전해오는 이야기에 쓰러진 산골 소년을 요정이 약초로 구해 주었는데 소년은 그 사랑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이와 결혼하자 슬픔에 겨운 요정이 숨져 꽃으로 태어난 요정... 그 꽃이 솔체꽃이라고 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지독히 아름다운 것은 슬픈 것일까. 내년에도 아름다운 요정을 만나러 나는 남덕유산을 오를 것이다..... 더보기
등대시호...♥♡♥ 높은산 바위에 자리를 잡은 등대시호 이름도 성도 이번 산행 길에서 첨 알았다.. 근데 너무 힘든 바위틈에서 자란다.. 잠시 쉬면서 주위를 돌아보는데 눈에 들어온 작은 꽃~~ 첨엔 꽃인지 풀인지 분간이 어려웠다... 뭔가 느낌이 다른것 같아 사부한테 이건 뭐야 물으니까..? 순간 얼굴색이 확 달라지면서 와~~등대시호네~~!!! 너무 좋아한다....ㅎㅎㅎ 나도 덩달아 같이 좋아하고... 자세히 보니까 특이하고 예쁘다... 당신 덕에 귀한 등대시호도 보고 기분좋다며 나를 뒤로하고 서봉까지 앞장서서 힘들지 않게 오르네... 뒤에 알았지만 고산지대 바위틈에서 매우 드물게 자생한다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보호수종인 희귀식물이라네요.... 더보기
남덕유산 산행...♥♡♥ 야생화가 지천인 남덕유산~ 한여름 남덕유는 천상의 화원이다.. 야생화가 아름다운 그곳으로 간다... 작년에 오르지 못해 많이 아쉬워서 올해는 꼭 오르고 싶었다.. 사부님이 몸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천천히 오르면 괜찮다고 혼자 먼저 오르지 말고 같이 오르잔다,, 천천히 두런두런 얘기하면서 오르기로 했다. 요즘 날씨 예측할수 없이 변덕이 심한데 비만 내리지 않길 바라며 출발이다.. 영각사 도착이 조금 늦었다..8시 30분 영각대피소를 지나 산 초입에서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산행시작이다.. 작년에 들리지 못했지만 익숙한 길이다.. 둘만 걷는 기분도 좋다.. 계곡물 소리가 들리고 나무다리가 보인다... 두 개의 나무다리를 건너야 된다. 영각재 까지는 너덜구간이며 계속 오름길이다... 숲길엔 말나리가 먼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