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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배롱나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 분홍색 배롱나무 꽃이 핀다.. 올해는 볕이 강해서 꽃잎이 더 뽀글이가 됐을까? 순간순간 여름을 느끼고.. 순간순간 계절을 느낀다... 이 뜨거움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아무리 뜨거워도 가을은 오고 있으니~~ 영원한건 없으니까 분홍색 꽃 속에서 약간 달라진 바람을 느낀다.... 더보기
가을 색...♥♡♥ 가을하면 생각나는 색은 버건디 색인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은 버건디 가을~~ 숲속에 들어서면 가을 냄새가 좋다. 숲속 입구에서부터 무릇이 웃고 있다.. 허리가 휘어진 모습이 안스러워 바로 세우면 또 눕는다.. 산박하도 고운 색으로 반긴다. 향은 없지만 그냥 코를 킁킁거려본다..... 맥문동은 멀리서 보면 라벤더 같다. 오밀조밀 피어있는 모습과 아름다운 색감이 조화롭다. 숲에는 가을색이 짙어진다. 더보기
봄은 피고 있다...♥♡♥ ~~산철쭉~~ 자연은 참 경이롭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에 놀란다. 매일 오를 때 마다 새롭다. 산철쭉은 연분홍 꽃이 한창이고 산괴불주머니는 노란 꽃이 옹기종기 줄타기를 한다. 큰꽃으아리는 꽃이 피면서 잎이 찢어지고 멍이 들었는지 갈색 빛이 돈다... 할미꽃은 이제 아주 보드라운 솜사탕 같다.. 바람에 흔들흔들 후~불면 날아갈 것 같다... 골무꽃도 피기시작이다. 보라색 꽃이 옹기종기 종기옹기 들여다보면 귀엽다.. 주말엔 산맨들도 많아~~ ~~산괴불주머니~~ ~~큰꽃으아리~~ ~~할미꽃~~ ~~골무꽃~~ 이젠 산이 옷을 입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연두색옷으로 곱게 치장을 한다. 그 옷에서 나는 향기도 점점 진해진다... 들숨 날숨을 쉬면서 깊게깊게 마신다... 새소리도 한층 크게 들린다. 자연이 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