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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하산...♥♡♥ 정상에서 더 머물고 싶었지만 안내소에서 하산하라는 방송이 계속 울려 퍼진다.. 맘이 급해진다... 점심도 못 먹었는데 내려가야 하니... 아쉬웠지만 관음사 쪽은 너무 지루해서 올랐던 길로 내려가기로 했다.. 조금 내려가서 점심을 먹는데 까마귀 녀석이 옆에 앉아서 김밥을 달라네...,ㅎㅎ 점심 먹는 사이 주위가 조용해졌다.. 다들 내려가고 몇 사람만 보인다.. 한라산을 우리가 다 차지했다.... 안개에 가리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맑은 모습으로 조망할 수 있었던게 너무 좋았다.. 오를 때 보다 여유롭게 눈에 담으며 걷고 또 걷는다.. 인생도 오르막은 힘들 듯이 내리막은 쉽다. 산행도 오르막은 힘들어도 내리막길은 힘들지 않다... 근데 울퉁불퉁 돌길은 걷기도 불편한 길이고 조심해서 걸어야 된다. 잘못하면 발.. 더보기
한라산 산행...♥♡♥ 작년 봄에 한라산 오르기로 예약을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취소를 했다.. 2년 만에 오르는 한라산 산행~ 주말을 피해 주중에 오르기로 했다. 07:10분 첫 비행기라 일찍 서둘렀다.. 집에서 준비한 초밥으로 공항에서 아침을 먹고 탑승했다. ~~김해공항 국내선 대합실~~ ~~마창대교~~ 날씨 너무 맑은 날이었다.. 50분 정도 소요 제주공항 도착 렌트카 인수 후 성판악으로 출발이다.. 아~근데 아침 출근 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힌다. 성판악 도착하니 주차할 곳이 없다... 만차라 길옆에 주차를 하란다... 수학여행 철이라 관광버스가 자리를 다 차지했다.. 길옆에 주차를 하고 09:30분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산행시작이다... 2년 만에 맡아보는 한라산의 바람 냄새 숲 냄새 냄새부터 다르다. 날이 너무 좋았고 .. 더보기
어리목 하산...♥♡♥ 한라산 남벽이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윗세오름 대피소도 보인다.. 날씨는 바람 한 점 없는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다.. 대피소엔 등산객들이 모여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점심을 먹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도 합세하여 초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믹스커피도 한잔 마시고 어리목으로 하산한다... 어리목 코스로 하산 하면서 한라산 남벽을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예전에는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으로 오르는 길이개방 되었다는데 지금은 오를 수가 없다. 언젠가 다시 개방되어 윗세오름 에서 백록담을 오를 수 있었음 좋겠다. 어리목 코스를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숲길과 뻥 뚫린 넓은 평원에 눈이 호사를 한다. 날씨까지 한부조 해줘서 아름다운 숲길의 싱그러움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남벽이 차츰 멀어지면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