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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운문산 산행기...♥♡

 

 

 

 

국내 최장터널 가지산 터널을 지나...

구름의 문 운문산(雲門山)을 향했다....

 



 

 

 

 

이름대로 구름이 많은 산이다.

해발 1188미터의 운문산은 영남 알프스의 일곱 산 중 한 곳이다.

산세가 빼어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밀양얼음골 마을엔 사과나무 순이 파릇파릇 정겹다.

좁은 마을길을 빠져나오면

석골사로 가는 옆엔 석골폭포의 우렁찬 소리가 들린다.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그저 바라만 보아도

황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지나칠 수 없어 폭포를 배경으로 웃음 날리며 카메라에 담는다.

 

 



 

 

 

그 옆엔 자그마한 석골사가 있다.

 



 

 

 

동백과 돌계단과 다리도 정답고 이쁘다...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석골사 뒤 운문산으로 오른다.

 

산길엔 파릇한 연두옷을 갈아입은 나무들과..

오른쪽엔 계곡물이 끝까지 에스코트해준다..

 

 



 

 

 

 

중간중간 힘든 길도 있지만

땀이 흘러도 시원한 계곡이 옆에있고..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옥빛 계곡물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고...

바위틈에 핀 작은 들꽃들과 인사도 나눈다...

 

 



 

 

 

 

그리고 또 걷고 걷는다.....

아주 가파른 길에 돌탑도 쌓아놓았네...

 

 



 

 

 

 

정상조금 못 미쳐 아주 소박한 절집이 보인다.

벽면에 상운암이라고 적혀있다.

마당에 나무의자도 있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라는 스님의 목소리가 정상까지 따라온다.

이제 조금만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0.5키라는 표지판을 확인하고 뛰어서 올랐다...

뛰어서 오르니까 하산하시는 분이 ‘무슨 급 한일 있다고 물으신다’...ㅎㅎ

 

어느 산이든지 정상이 가까워지면 맘이 조급해서 뛰기 시작한다...

빨리 정상에 서고 싶어서....

드디어 정상이다............

 

 



 

 

 

 

아~~근데 아래에선 아주 맑았는데 운무가 가려서 앞이 안보인다.

맑은 날이면 영남 알프스의 멋진 산들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데...아쉬웠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바람에 빗물이 묻어오는것 같아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

 

오전에 올랐던 길을 원점회귀 하산 했지만

기분 좋은 산행이였다.

 

전체적으로 풍기는 산세의 느낌은

아주 중후한 멋...

듬직하고 중후한 멋이 풍기는 산 이였다.............

산에서 만난 야생화들......

 

 

 

~~할미꽃~~

 

 

 

~~현호색~~

 

 

 

~~들현호색~~

 

 

 

~~하얀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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