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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가을 한듬계곡...♥♡♥ 가을이란 계절은 나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다.. 세월이 갈수록 해마다 짧아지는 가을이다. 떠나기 전에 가을을 만나러간다. 가까운 내원사 한듬계곡~~ 봄날 복수초를 만나고 깊어가는 가을날에 오른다. 날이 가물어 계곡 물이 너무 말랐다.. 나뭇잎은 노란 잎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조금 천천히 물들면 어떠랴 감탄 감탄하면서 좋아한다... 잠시만 밖으로 나가면 가을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11월의 가을날... 약간은 싸~아 함도 있지만 그 속엔 따뜻한 시간이 더 많은 가을날~~ 더보기
2017년 단풍수반...♥♡♥ 낙엽을 주워 수반에 띄울 때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아서 좋다... 낙엽 속에는 봄날 꽃이 필 때가 생각나고 꽃이 질 때는 아쉬웠지만 가을이 이만큼 와있을 때는 낙엽이 꽃이다...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지난 단풍수반 에서 그때의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수많은 가을을 지나왔네.... 더보기
신불산 하산...♥♡♥ 정상 석과 인증 샷을 남기고 점심을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오를 때는 많이 추웠는데 볕이 따뜻하게 내려앉으니 포근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하산한다. 올랐던 길로 내려간다.. 올랐던 길인데 내려갈 때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하산 길은 쉽게 벗어나고 있었다. 사진도 더 찍어가며 여유롭게 즐기기도 하고 느긋함에 주변을 더 즐기며 내려오는데 억새 속에 용담을 만났다.. 오를 때 힘들어서 안보였던 먼 산들도 가까이 보인다... 영축산, 가지산, 간월산, 운문산, 재약산, 천황산 까지 영남알프스는 옅은 단풍물이 들고 있었다... 오후가 되니까 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아쉬운 건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었지만 반겨주던 꽃이 너무 없다 용담 몇 송이와 산오이풀~~ 끝물이라 잎이 마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