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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타래난초...♥♡♥ 비가 내리는 여름날 타래난초가 피었다... 워낙 날씬해서 빗물이 앉을 자리가 없나보다... 그냥 미끄러져 버린다... 물 빠짐이 좋은 무덤가 잔디위에 빼곡히 피어올랐다.. 키가 크기도 하고 키가 작기도 하고 하나 같이 몸을 배배 꼬며 위로 올라간다. 참 신기하다 어쩜 저렇게 꼬이면서 필까?? 지들끼리 꼬이면서 재밌다고 깔깔거리는 것 같다. 아주 작은 꽃이 정말 대단해 촘촘히 배배꼬이면서 올라가는 타래난초~~ 지켜 봐 주는 이 없어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야생화... 혼자서도 척척 잘도 한다.. 피어나고 또 사라지지만... 그렇게 또 피고지고 할 것이다... 더보기
하늘말나리 2...♥♡♥ 7월의 숲에는 하늘말나리의 주황색빛깔이 압도적이다.. 조금 늦게라도 꽃을 피우니 얼마나 고마운가.. 개미, 거미에게도 인기가 많다.. 꽃잎 사이로 부지런히 왕래를 하며 살고 있네.. 바람도 같이 친구하고 싶은지 흔들고 다닌다. 하늘말나리도 흔들리고 나도 흔들렸다.. 더보기
하늘말나리...♥♡♥ 비가 잦은 장마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하늘말나리가 핀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눈도장을 찍었건만 맑은 날은 활짝 핀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니 비가 잦아지면서 얼굴을 내민다. 빗물 머금은 모습은 오렌지 빛이 더 선명하다. 갈수록 하늘말나리도 줄어든다. 산 초입부터 정상능선까지 허리가 아프게 찍었는데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든다. 허리가 아파도 좋으니 들꽃이 많았음 좋겠다,, 비가 잠시 그치길래 카메라 챙겨 산에 올랐다. 몇 캇 안 찍었는데 비가 쏟아진다... 수건으로 카메라를 덮어가면서 찍긴 찍었는데 맘에 안든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늘말나리 꽃말처럼 내년에도 변함없는 귀여움으로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