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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의령 자굴산 하산...♥♡♥ 올랐던 길로 내려간다.. 올랐던 길인데 하산길엔 또 다른 느낌이다. 오르면서 못봤던 곳도 눈에 들어오고 더 많은걸 볼수 있는 것 같다.. 산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온갖 생명들을 살찌우고 인간에게는 힘들었던 몸과 맘을 재충전하는 힐링 체험장 같다... ~~산수국~~ ~~큰뱀무~~ ~~노루오줌~~ 한우산은 자굴산 맞은편에 있는 산이다.. 한우산 초입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한우정 앞에 주차하고 십분쯤 오르면 정상석을 만난다.... 걷는걸 싫어하는 분들은 나들이로 좋을 것 같다.. 봄에는 철쭉이 산을 분홍색으로 물들이고,,,지금은 야생화가 많다... 볕이 어찌나 따갑든지 모자위에 수건을 덮었더니 파마하고 나온 것 같네....ㅎㅎ 능선 길 양옆으로 야생화가 많다.. 볕이 따가워도 놓칠 수 없지... 더보기
신불산 산행...♥♡♥ 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에는 신불산에 오른다. 산행이 우선이고 덤으로 야생화도 만나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일찍 서둘렀다. 가천마을을 지나 불승사 뒤쪽으로 오른다. ~~캔버스 유화 산행도입니다..~~ 전날 비온뒤라 하늘도 맑고 숲길은 상큼하다. 졸졸 흐르는 시원한 물에 손도 씻고 입 한번 행구고.. 발걸음도 가볍게 걷는다... 계속 걷고 걸어 신불재가 가까워진다...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사방이 트여서 그럴까?.. 바람은 불어도 멋지다.. 사방으로 펼쳐진 데크와 억새평원... 후드까지 눌러쓰고 나무계단을 계속 오른다.. 신불산은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하네 색이 아주 찐한 분홍이다... ~~공룡능선~~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왁자한 소리가 들린다.. 뭘까 했더니 신불산 정상석 재막식을 하고 있.. 더보기
진해 시리봉...♥♡♥ 주말 5미리정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였다. 우의와 우산을 챙기고 출발이다.. 마산쯤에서 차창유리에 비가 한두방울 떨어진다.. 산 초입에 도착하니 제법 내린다.. 우의를 입고 우산도 들고 산을 오른다. 우중산행은 여러 가지 신경 쓸게 많다.. 지난주 장복산 산행하고 담주는 시리봉에 오르자고 했다. 지금쯤 꼭만나야될 꽃도 있고.. 시기적으로 늦으면 일년을 기다려야 되는데 중간쯤 오르는데 장갑이 다 젖었다. 봄날에 손이 시리다니... 오를수록 손 감각이 둔해진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고... 비는 더 많이 내리고 시리봉 정상에 올랐을 때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린다. 강풍에 눈보라에 우산도 뒤집히고.. 인증샷만 남기고 앵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아주 좁은 길에 나무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가로 막고있다. 앞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