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시월이 끝나갈 쯤에 단풍든 낙엽을 주워
수반에 띄워본다..
작년에는 단풍이 많이 늦었는데 올해는 너무 빠르다...
가물어서 그런지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비가 오지 않아 갈증이 심해서 그런지
나무는 나뭇잎을 다 떨어트린다....흐~~흐
얼마나 목이타면 나뭇잎이 힘없이 뚝뚝 떨어질까?....
땅바닥에 사각거리며 뒹군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예쁘게 물든 잎 주워 장갑 속에 넣어왔다...
은행나무 잎은 아직 노란색이 드물게 보인다.
예쁜잎들 수반에 띄워놓으니...
베란다에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긴다....
2004년부터 단풍든 잎들 수반에 띄워 찍어봤다..
올해는 많지 않은 낙엽이다~~
붉은색이 예쁜 벚나무 잎~
누렇게 물든 상수리나무잎, 빨간 열매의 청미래잎,
소나무를 아주 좋아하는 마삭잎, 담쟁이잎, 단풍나무잎
해마다 비슷한 잎들이다...
물위에 띄워 놓으니 그래도 어우러져 곱다~~
이렇게 고운 잎들과 가을은 깊어가네.....::))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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