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산내암자 '서운암'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야생화로
아름다운 암자인데....
지금은 추위에 삭막하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많은 장독들.....
삼천불상이 모셔진 삼천불전에 들려 삼배 올린다..
집에서 나올 때 절집 돌아보고
통도사 주위 한정식 집에서 맛난 점심먹자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절집에서 공양을 했다...
찬은 씨락국에 김치찌개, 김장김치, 콩나물무침, 미역나물, 취나물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먹는다...
소박한 밥상이지만맛있게 먹었다...
먹고 나면 설거지는 해놓고 나와야지....
점심을 먹고 많은 장독대 구경도 하고
혹시나 흙을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가 있나 살펴봐도 보이질 않네....
야생화가 사라진 지금은 장독대마저도 쓸쓸해 보인다...
고즈넉하고 적막한 산사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면
들꽃으로 아름다운 꽃내음으로 그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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