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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하루를 기분좋게...♥♡

 

 

 

어느새 해 뜨는 시각이 많이 늦어졌다..

새벽에 밖으로 나가면 어둠이 깔려있다..

 

그 시각 부지런히 움직이는 이들도 있다..

우유아줌마..신문배달 아줌마..

요즘 배달은 아줌마들 몫 인가보다..

바쁘게 종종걸음을 친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은 총총 박혀있고 그 중간엔 달님도 내려다본다...

아~근데 오늘은 별은 안보이고

달님만 구름과 숨바꼭질을 한다.

 

바람은 기분 좋게 살포시 얼굴을 부비고 지나간다...

이젠 별님 달님이 내려다보는 빛으론 산길이 어둡다..

랜턴 불빛도 합세를 해야 된다.

 

정상에 서면 뽀얀 새벽안개에 쌓인 산의 자태가 신비롭다.

완전히 드러내지 않고 보일 듯 말 듯 수줍어하는 모습이

새색시 볼 같다고나할까?...ㅎㅎ

내려오면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맑아지는 아침에 상쾌해진다....

 

걸음은 가뿐히 뛰게 하고..

인사하는 목소리 톤도 하이톤이 된다...

그 느낌으로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열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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