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 비는 계속 내리고...
예전 우리 엄니는 비오는 날 들일 못나가시니까
미싱 꺼내서 딸내미들 간다꾸 만드는 날 이였는데..
미싱소리와 엄니의 콧노래소리와 빗소리가 같이 믹스된..
그 순간이 잔잔한 평화였고 행복이였는데............
예쁘게 만든 원피스를 빨리 입고 싶어
엄마 옆을 떠나지 않았지.............
지금도 생각나는 해바라기가 그려진 여름원피스....
참 예뻤는데.............
나두 어제 오랜만에 미싱꺼내서
옷장에서 잠자는 긴청바지를 싹둑 잘라 반바지를 만들었다.
입지도 않으면서 무슨 미련인지
버리자니 아깝고...해서..짤라버렸다....ㅎㅎ
너무 민밋한것 같아 코사지를 붙여봤지만...그것두~~
다른 걸 붙여봐야겠다...ㅎㅎ
요즘 7부 레깅스 위에 짧은 반바지 입으니까 예쁘던데..
그렇게 입어봐야지....헤헤
주책이라고 할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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