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부터 분홍색을 참 좋아했다...
색 자체도 예쁘고....
분홍 옷을 입으면 왠지 공주가 된 것 같았다...
유년의 한때...
그땐 참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우리 동네서 잴루 부잣집 딸 ‘미애’ 그 아인 군인장교 딸 이였다.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의 대상 이였다...
그 어려운 시절 피아노를 쳤고 발레를 했다.
난 ‘미애’의 그 분홍 발레슈즈가 얼마나 예뻐 보였는지.........
나도 신어보고 싶었고... 갖고 싶었는데.....
어린 날 내 눈에 들어와 마음을 움직였던 분홍 토슈즈....
아직도 그때의 분홍빛깔을 잊을 수가 없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분홍색만 보면 이뿌다는 말이 먼저 나온다.
내 마음을 동요 시킨 분홍색...
그때 부잣집 딸 ‘미애’는 어디서 살고 있을까...
나처럼 어디선가 늙어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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