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먹는 떡국...
가래떡은 미리 다 준비했지만
색을 넣어서 조금 만들었어요..
올해는 오색가래떡입니다.
가래떡은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기본 떡입니다..
부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맵쌀가루에 물 배합 잘하고
시간 맞게 잘 쪄내면 끝입니다..ㅎㅎ
색은 네 가지를 넣었어요..
치자가루, 비트가루, 쑥가루, 코코아가루 흰색도 조금 만들구요....
맵쌀가루 각각 250g씩 천연색소는 모두 1 작은술입니다.
쪄서 치대는 떡이라 채에 내리지 않고
쪄도 되지만 쌀가루가 뭉칠 것 같아서 채에 한번내렸어요..
쌀가루에 물주기를 하고
쌀가루를 주먹으로 뭉쳐서
위로 살짝 올려도 깨지지 않으면 알맞게 된겁니다.
채에 한번더 내리고 찜기에 유산지를 깔고 김이 오르면
15분 쪄줍니다..
뜸은 안들여도 됩니다..
다 쪄지면 떡반죽을 꺼내 떡 전용장갑을 끼고 치대야 됩니다..
오래 치댈수록 쫄깃한 맛이 좋아요...
다 치댄 반죽은 5등분해서 색을넣고 잘 섞이게 엿늘이듯이
쭉쭉 늘이면서 잘섞어줍니다..
치대는걸 반복해야 색이 고르고 반죽도 매끈합니다.
색을 넣지 않는 흰색도 마찬가지구요,.
치대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마르지 않게 비닐에 넣고 하나씩 꺼내서 손으로 밀어서
가래떡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끄트머리는 칼로 잘라 반듯하게 해줍니다.
기계떡처럼 매끈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봐줄만 하죠?
보긴 이쁘지 않지만 맛은 좋아요...
하루 지나 꾸덕꾸덕 마르면 썰어줍니다.
자투리는 사탕떡을 만들었어요...
떡국도 조금 끓였어요..
육수는 멸치 다시물을 냈어요..
( 멸치, 마른새우, 무, 양파, 대파, 다시마, 마른표고 적당히 넣구요)
고명은 (계란 흰자, 노른자, 쇠고기 볶음)
계란지단은 황,백을 분리하면 흰자가 곱지 않지요..
흰자를 부칠때 녹말가루를 조금 섞어서 부치면 찢어지지 않고 고와요
계란한개에 티스푼 반정도..
흰자에 녹말가루를 섞으면 잘 섞이지 않아요
채에 내려주면 잘 섞입니다..
아주 약한불에 구워주면 찢어지지 않고 탱탱합니다..
노른자는식용유를 한두방을 섞어서 구우면 단단합니다.
노란자 속에는 당근을 필러로 깎아 넣어서 말았구요..
흰자는 대파를 넣었어요...
꽃이 핀것 같죠....
꾸덕꾸덕 마르면 썰어줍니다...
소고기 볶은 고명을 밑에 깔고 위에 계란 지단 올리고
간단하게 떡국을 끓였습니다..
떡국 색깔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쫄깃하니 맛있어요....
맛있는 떡국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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