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에 이것저것 일 해 놓고
오후에는 특별히 할 것도 없는 날이라
책장도 정리하고....오랜만에 시디도 굽고....
파이도 구워놓고......티비도 기웃거려 보다가...
휭하니 바람이나 쏘이자 싶어 밖으로 나갔다.
조금만 벗어나면 낙동강이 보인다.
가슴이 확 트인다.
창밖으로 보이는 낙동강 물빛이
햇살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인다.
멀리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겨울철새인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한가로워 보인다....
그 모습에 취해 멍~하니 쳐다본다.
참~~이쁘다......풍경이..
꼭 봄날 같은 날씨다.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가슴에 담고 눈에 담았던 모습을
아침에 다시 떠올려 본다.
.
.
.
1월도 절반이 넘어가네......그렇게 지나가네.....
세월은 여전히 잘도 돌아간다.
힘들던 힘들지 않던........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새들은 담아오지 못하고
구운 파이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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