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깨물리치료 받는 날 이였다.
예약시간이 오전이라 빨리 서둘러서 갔다.
치료 받는 날은 운전하기 힘들어
버스를 타고 간다.
가끔 버스를 타는 기분도 좋다.
신경 쓰지 않고 바깥구경하는 것도 좋으니까.....
버스에서 내리니
노란 꽃비가 내리는 듯
가로수 은행잎들이 흩날린다.
보도블럭 바닥에도 수북이 떨어져 발아래서 바스락거린다.
그냥 걷고 싶은 생각에 한참을 걸었다....
병원을 스쳐 한 구역 지나서까지~~~
무슨 가을여인인양............ㅋㅋ
걸으면서 보고 싶은 사람들...생각도하면서.......
한참을 걷다가 다시 뒤로 빽 --><
어제 아침에 만난 가을도 참 좋았지만...
노오란 은행잎 같은 오늘 아침 햇살도 좋다.~~
수북이 쌓인 은행잎 싹싹 쓸어버리지 말고 그냥 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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