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을 다 끝내고
어제구운 따끈한 시디를 조금 크게 돌려놓고
커피가 아닌 인삼차 한잔을 앞에 놓고
나만의 여유를 가져본다......
간밤에 비가 조금 왔는지....땅이 약간 젖어있다.
오려면 좀더 내리지......
뿌옇게 안개 낀 아침이다.....
이런 날 밖으로 나들이를 가야하는데...
집안에서 이 가을을 느끼기엔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근데 또 팔이 아프다.......
여름엔 좀 괜찮았는데 일교차가 심하니까 아침저녁으로
팔이 조금씩 아린다......
그래서 건강이 중요한데.......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고
의욕도 생기는데.......
가까이서 하는 부산 영화제 구경도 못가고.........에궁
혼자서 베란다도 나갔다가 음악 듣다가 티비도 봤다가
느긋함의 극치다.....
그치만 이런 여유로움도 싫지는 않네...............
사부랑 둘이 있으면 그렇게 빨리 흐르던 시간이
오늘은 더디게만 간다....
가을은 잘도 흘러가는 구나~~~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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