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고
태풍의 영향 탓인지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더니
이제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
오늘 아침바람은 가을이 묻어있는 것 같다.
밤바람도 차서 이불을 꼭 덮고 잤으니까......
어느새 가을이 자꾸만 틈새를 들여다보고 있나보다..
초록 잎들도 태양빛에 지쳐서
이젠 떠날 준비를 하는 건 아닐까......
초록이 지쳐 단풍으로~~~
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초록 무성한 마음을 나누고 싶고
남은 여름을 더욱 너그럽게 대하고 싶다.
살아가는 날 동안.....
우리가 만들어갈 사랑 이야기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하네~^^
암튼.. 어찌되든
살아있는 동안 서로 맘 아프지 않고
너그러이 사랑하는 삶 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아침에 해본다....!!
~~하늘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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