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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그때 그 시절.....))

 

 

요즘은 옷 값도 싸고 예쁜 옷이 참 많다.

특히 여름옷은 더 그런 것 같다.


올핸 여름더위가 더 일찍 시작 된다고하더니..

그래서 그런지 거리엔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다.


과감하게 짧아진 초미니스커트와 배꼽티~~

비즈 장식이 많이 달린 샌들에~~ 화려한 악세사리까지..

더위를 식혀줄 것 같은 싱그러움에 좋아 보이긴 하지만

미니도 적당해야 매력적이지 않을까.....?

유행이라고 누구나 다 어울리는 건 아니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마련인데

미니를 입든 롱스커트를 입던.....

본인의 개성에 맞게 선택해야 되지 않을까.....


70년대 미니스커트와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남자는 머리길이가 너무 길어도 안되고

여자는 치마가 너무 짧아도 퇴폐의 상징 이였다.


토욜 친구들이랑 시내(남포동) 나가면 경찰을 피해 다녔다...ㅋㅋ

잡힐 만큼 짧은 치마는 아니었지만

경찰들이 무서웠다.


그때 경찰들은 '자'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치마가 짧은 여성을 잡았다.

무릎 위 17센티 이상 올라가면 과다노출로 경범죄로 처벌받았고....

남자 장발은 귀가 보이는 기준 이였다.


통기타와~청바지~장발과 미니~ 저항의 70년대...

그땐 너무나 억압적 이였다...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떤가....

여자는 "T자 팬티"가 보이게 다니고

남자는 치렁치렁 긴 머리로 거리를 활보하고...

꽁지머리로 묶기도 하고..

온갖 염색에 남잔지 여잔지 분간하기도 어려운 지금......

차라리 개성 있어 보이고 좋아 보인다.

참!! 아이러니하다...흐흐



패션과 유행은 시대와 나이에 맞게 변해야 자연스럽지 않을까...

.

.

.

.

오늘 70년대 그때가 눈에 밟힌다.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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