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삼면이 물로 쌓여 있고
뒷쪽으론 암벽이 솟아 있는 곳이었다.
단종이 장릉에 묻히기 전까지
유배지였던 청령포...
서강이 가로막아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다.
단종은 이곳에서 외부와 단절된 유배생활을 하다
두달만에 홍수로 강물이 범람해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다고 한다.
단종의 비통한 모습을 보고
눈물을 삼키는 소리를 들었다는 관음송(觀音松)
소나무들이 단종을 향해 예를 갖추느라 꾸부정하다네...
~~관음송(觀音松)~~
서울에 두고 온 정순왕후를 그리며 쌓았다는 망향탑...
한양을 향하여 그리움을 표했다는 절벽....
어린 단종의 애달프고 한서린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나간 역사지만
맘이 아리고 그의 외로운 심경이 곳곳에 묻어있는 것 같았다...
정말 한걸음 한걸음이 뜨거워서 힘들었지만
소나무 숲에서 단종을 만났으니 참 잘 했다는 생각이다....
배를 타고 나오면서 뒤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선암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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