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 만나는 동행은 즐겁다.
꽃도 나무도...열매도...
봄날 생강나무잎을 코에 대면 생강내음이나고
오이풀을 코에 대면 상큼한 오이내음이나듯
칡꽃에 다가가면 칡 향이 난다.....
어릴 때 칡뿌리 질겅질겅 씹던 생각이 난다.
첫 맛은 약간 샵스럼 하지만
뒷맛이 달짝지근 향긋했던 그 맛...
그 맛이 생각나게 하는 꽃....
칡꽃에 코를 박고 킁킁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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