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한라산을 오른다.
두어 달 전 항공권 예매를 해놓고
올해는 5월인데 여름 날씨처럼 더운 것 같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 30분 공항으로 출발이다..
공항에서 준비해간 초밥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06:50분 첫 비행에 탑승을 했다.
날씨는 맑긴 한데 뿌옇게 흐린 하늘이다..
50분 후 제주공항도착
작년엔 렌트카로 이동했는데
당일산행이라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번엔 택시로 성판악까지 이동했다.
시간도 절약되고 좋을 것 같았다..
40분 정도 소요 후 성판악 도착
아침시간인데 주차장엔 만차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았고 언제나 산행객들로 붐비는 성판악...
이번엔 사진도 폰카에 담기로 하고 카메라도 챙기지 않았다
카메라 무게도 만만치 않아 가볍게 오르기로 했다..
하이파이브 를 외치며 08:50분 산행 시작이다...
성판악에서 한라산 정상까진 9.6km 긴 탐방로이다.
매해 걸을 때 마다 힘들긴 했지만 성공했으니 또 올라야지
숲에 들어서는 순간 한라산의 공기 맛이 느껴진다...
숲길도 너무 멋지다...
가물어서 그런지 나뭇잎이 말라 보인다,,
촉촉했음 더 싱그러웠을텐데...
걷고 걸어 속밭 대피소에 닿았다..
잠시 쉬면서 간식도 먹고 힘을 보충한다...
또 걷고 걷자~~~
속밭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가파르고 울퉁불퉁 돌길이다..
하늘은 쨍쨍 땀은 삐질삐질~~
멀리 진달래 대피소가 보인다...
진달래도 간간히 보인다...발걸음도 빨라진다..
드뎌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 산객들의 휴식처다..
마지막으로 잠시 쉬면서 맘을 다잡는다...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이다...
이제부터 현무암의 너덜 길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아흐~~
햇볕은 쨍쨍한데 뿌옇게 흐려있어 제주시가지를 깨끗하게 볼 수 가 없었다.
비가 내리지 않은 걸로 만족해야지~~
오르고 오르다 보니 정상이 코앞이다....
정상 석과 인증 샷을 남기려면 긴 줄을 서야 된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만족 만족이다...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주는 뿌듯함과 성취감
올해도 내가 올랐다....
점심을 먹고 하산한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 산행...♥♡♥ (4) | 2019.06.10 |
---|---|
한라산 하산...♥♡♥ (8) | 2019.05.30 |
신불산 산행...♥♡♥ (4) | 2019.05.07 |
윗세오름 하산...♥♡♥ (8) | 2018.10.18 |
제주 윗세오름...♥♡♥ (8) | 2018.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