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바람도 심하고 아주 추운날 이었는데
주말과 휴일엔 포근했다.
집에 있음 무슨일이든 찾아서 하겠지만
잠시 바람이나 쐬고 싶어 점심을 먹고 가까운 통도사로 갔다.
통도사는 솔숲길이 아주 멋지고 기분 좋은 길이다..
들릴때마다 솔숲길이 좋아 꼭 숲길을 걷는다.
입구에서 1키로 정도의 솔숲길이다...
바람도 잔잔하고 춥지도 않고
평온한 오후의 숲길....
솔향 가득 맡으며 걷는 기분~~
숲길을 지나고 일주문을 지나 절집 가까워지니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온다.
‘화엄경산림법회’를 마친 보살님들이다....
자주 들리는 절집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절집을 한바퀴 돌고
솔 숲길로 다시 내려온다...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기울 채비를 한다..
빛도 같이 내린다...
잠깐 동안의 솔향내음이 몸에 배인 것 같고
아직도 코끝을 맴도는 것 같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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