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만불산에 있는 만불사..
티비에서 몇 번 보면서
기회 되면 한번 돌아봐야지 했던 절집이었다..
딸내미도 휴가였고 가까운 곳으로 갔다.
사위는 출장 중이라 시간을 같이 못하고 셋이서 다녀왔다..
만불사는 많은 불상이 모셔진 사찰로 유명하다.
절집 이름이 말하듯이
만불사는 만분의 불상을 뜻하기보다
만불산 전체가 부처님의 기운이 그득한 것 같았다.
만불사 경내외의 전체 불상들을 모두 합치면
30만불이 넘는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부처상이 양쪽으로 맞이한다..
차를 주차하고 보이는 곳은..
33미터나 된다는 아미타대불..우~~~와~
~~딸내미가 손을 받쳐서 찍었네요...ㅎㅎ~~
보통 절과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색다르다..
절 이름이 만불사 이다 보니 정말 불상이 많다..
눈에 보이는 곳곳이 불상이다...
1993년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5과를 이운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첫 느낌이 이국적인 동남아 사찰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작은 불상들이 스팡크 달린 빨간 비니를 쓰고있는것도 색다르다..ㅎㅎ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절집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으니까...
절집에서 나와 허브로 유명한 식당에서 꽃을먹는 호사를 누리고
폐교를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시안미술관을 돌아본 여름날이었다..
~~아빠처럼 사진찍히는걸 아주 싫어하는 딸...ㅎㅎ~~
잠시나마 마음도 좀 맑아지는 것 같고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아 재충전의 기회가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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