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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이야기들

봄날에는...♥♡

 

 

묵은지가 이제 시어진다,....

묵은지가 지겨울 것 같아

햇김치를 식탁에 올려도

묵은 지에 젓가락이 더 많이간다.

그래도 깊은 맛이 있으니까...

 

사람도 묵은지 같은 깊은 맛이 있는 사람이

기억에 남듯이~~

삶에 억지로 되는 것 없고

거슬러 올라가는 법 없듯이

물이 흐르듯 흘러가면 될것을

왜 그리 안달을 하면서 살아야 되는지...

 

날이 따시면 따신데로...

비가 오면 비오는 데로 흘러가면 될 것을...

멍하니 앉아 있어도 방방거리며 촐랑거리고 다녀도

뭐라 할 사람도 없건만....

가끔은 잔소리가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은 참 잘도 간다....

왜 이리 급하게 갈까?...

조금만 천천히 가면 좋으련만~~

이렇게 가는 세월 앞에

모든건 점점 굳어져 가는 것일까?....

 

조금만...조금씩만... 낮추면서 살아야겠다...

묵은 지가 깊은 맛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들면 익어가며 살아야겠지!!!..........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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