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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

숙은처녀치마, 설앵초...♥♡♥ 보라색 미니 캉캉 치마를 입은 것 같은 숙은처녀치마와 눈 맞춤을 한다... 숙은처녀치마의 자생지엔 보라색 숙은처녀치마가 봄볕에 눈이 부시다. 힘들었던 순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작은 꽃 최대한 몸을 낮추고 시키는 대로 말도 잘 들어요... 숙은처녀치마만 찍지 말고 나도 봐 달라는 설앵초... 분홍~~분홍 너무 곱고 아리따운 요정... “행운의 열쇠”라는 꽃말을 간직하고 있는 설앵초 너무 멋진 꽃말이네~~ 작년에도 만나고 올해도 만났고 내년에도 우리 또 가슴 뛰게 만나자~~ 더보기
신불산 하산...♥♡♥ 산정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능선 길로 걸어간다. 간간히 만나는 산객들과 인사도 나누고 작년엔 바람이 불어 힘들었는데 올해는 영취산과 영남 알프스엔 구름으로 가려있다.. 꽃을 만나고 싶은 맘에 걸음도 빨라졌다.. 처녀치마와 설앵초의 자생지가 가까워지니까 카메라맨들이 보인다.. 땅바닥에 엎드려 열심히 처녀치마에 포커스를 맞추는 사람 여럿이 이동하는 팀들 다들 꽃을 사랑하는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처녀치마와 설앵초는 서로 이웃인지 같이 옆에 있으니 보기 좋다... 올해는 확실히 개화시기가 빠른 것 같다. 작년보다 키가 훌쩍 컷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자... 올해도 처녀치마랑 설앵초를 만났으니 만족 만족이다.. 예쁜 모습 카메라에 무겁게 담고 볕이 고운자리에서 점심을 먹.. 더보기
신불산 산행...♥♡♥ 5월초가 되면 처녀치마, 설앵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꽃이 다른 해보다 빠르다는데 작년보다 하루 늦게 올랐다. 일찍 서둘러 가천마을을 지나 불승사 절집 옆 주차를 하고 오른다. 산 초입에 들어서니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고 날씨가 흐려진다.. 비가와도 올라야지~~ 신불산 처녀치마와 설앵초를 만나야 되니까.. 산 초입에서 만나는 큰애기나리, 벌깨덩굴도 반갑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도 들으며 여유롭게 이야기도 나누며 산행 길에 접어든다. 산길을 오르면서 연분홍 산철쭉도 만나고 물푸레나무 하얀 꽃도 돋보이네... 능선 길을 오를수록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렸다 맑았다 변덕스런 날씨에 영남알프스의 멋진 산세들은 뿌옇게 가려있었다. 산객들도 그리 많지 않고 나무계단을 따라 신불산 정상으로 오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