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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한라산 산행...♥♡♥

 

 

 

작년 봄에 한라산을 오르고 일 년 만에 오른다,,

몇 달 전 항공권 예매를 해 놓고

그 동안 무탈하길 바라며 기다렸다.

근데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았다.

산은 안타는게 좋겠다고 했지만 강행하기로 했다.

07:5첫 비행에 탑승을 했다.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았다..

 

 

 

 

 

 

제주공항도착 렌트카 인수 후 성판악으로 고고싱~

출근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혔다...

성판악이 가까워지니까 양쪽 길옆으로 주차된 차가 많았다.

한쪽 길옆에 주차를 하고 서둘렀다..

 

성판악 탐방 안내소에 들어서니

안내방송이 들린다..

진달래밭 대피소가 폐쇄 되었으니

식수나 먹거리는 미리미리 챙겨가라는 안내방송을 계속 해주었다.

 

 

 

 

 

09시 30분 산행시작이다..

일 년 만에 맡아보는 한라산의 바람 냄새~~숲 냄새~

공기부터 다르다....

작년보다 한 달 정도 늦었더니

산 초입에서 만났던 야생화는 산수국 뿐이었다..

전날 비가 내렸다더니 숲은 눅눅하고 습한 기운이 느껴졌다..

 

 

 

 

 

길 양옆으론 산죽이 길게 이어진다,

속밭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햇볕이 강했다.

울퉁불퉁한 현무암 너덜지대가 이어지면서

발도 아프고 피로를 느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만 했다...

 

 

 

 

 

 

 

 

진달래밭 대피소가 가까워지니 숲에서 벗어나

시야가 조금 트이기 시작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네...

 

걷고 걷다보니 진달래 대피소에 닿았다..

진달래 대피소는 어수선했다,,

한쪽엔 공사 중이었고 매점은 운영 되지 않았다.

이제 진달래 밭 대피소 컵라면은 맛볼 수 없는 것인지??...

 

 

 

 

아쉬움을 파란 하늘 한번 올려다보면서 백록담을 향해 다시 오른다...

여기서부턴 그늘이 없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볕이 얼마나 따가운지 수건을 모자위에 묶었다.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과 울퉁불퉁 현무암 너덜 길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교차한다...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날씨도 너무 맑고 좋아 제주시가지가 다 보인다...

감탄~~감탄이다...

 

 

 

 

 

드뎌 백록담 정상이다.

인증샷을 남기기도 전에 하산 하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

 

백록담 구경도 해야 되고 사진 담기도 바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백록담이 선명하게 보였고

주위가 너무 아름다웠다...

한순간 힘들었던 피로가 다 날아가 버렸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하산 시간 때문에 백록담을 떠나야했다.

점심은 조금 내려와서 먹고

올랐던 길로 되돌아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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