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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신불산 산행...♥♡♥ 4월 말에서 5월 초엔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작년보다 꼭 일주일이 늦었다. 올해는 꽃도 빠르다는데 일주일이나 늦었으니... 가천마을에서 오른다.. 근데 산 초입부터 바람이 심하게 분다. 산정엔 얼마나 강할까 걱정스럽기도 했다.. 산길엔 작은 들꽃이 반긴다. 작은 꽃이 바람에 얼마나 흔들리는지 사진 담기 힘들었다.. 그래도 지나칠 수 없어 찍었지만 꽃도 흔들리고 나도 흔들렸다.. ~~벌깨덩굴~~ ~~애기나리~~ ~~산철쭉~~ 산길을 오르는데 하산하는 분들의 인사말~~말~~ 강풍이 너무 심해서 걷기도 힘들단다.. 바람에 날아간다고 밧줄을 꼭 잡고 오르란다...ㅎㅎ 오를수록 바람은 심해진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민눈양지꽃~~ 산행을 많이 다녔지만 그렇게 심한 강풍을 만나긴 처음이었다. 43.. 더보기
신불산 산행...♥♡♥ ' 봄날 처녀치마를 만나러 다녀온 뒤 가을 억새를 만나러 신불산을 오른다.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억새는 은물결로 반겨줄거라 믿고 떠났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뒷날 괜찮을꺼란 마인드로 일찍 서둘렀다.. 등억 주차장엔 차도 많지 않고 산객들도 많지 않았다. 태풍 바람은 다 떠나질 않았는지 아침 바람에 손도 시리고 얼굴도 차갑고 단단히 무장을 해도 찬바람이 스며들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추위는 가시겠지... 산 초입부터 단풍든 잎들이 반긴다. 초록에서 노랗고 붉게 익어간다. 단풍물이 곱게 든 산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가을 산의 매력에 빠진다.. 신불산의 아름다움은 억새가 첫째인 것 같다... 가을 신불평원은 은빛물결로 넘치는 곳이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등산객들을 불러들인.. 더보기
신불산 하산...♥♡♥ 정상석과 인증 샷을 남기고 처녀치마를 찾아 간다.. 가는 도중 준비해온 점심을 먹고 보온병에 담아온 뜨건 물로 커피까지~ 자연과 함께 먹는 커피 맛은 일품이었다.. 가벼운 맘으로 처녀치마를 만나러 간다... 날씨는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조금만 걸으니 와우~~숙은처녀치마가 보랏빛 미니 치마를 입고 반긴다.. 얼마나 이쁜지... 여기 저기 예쁜 모델을 찾아 사진 찍기에 바빴다.. 정말 산행시기를 잘 맞춘 것 같다... 오늘 산행은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사계절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운인가.. 철마나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 기분 좋은 일이다.. ~~다람쥐꼬리~~ 한동안 신불 산의 꽃바람은 삶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