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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윗세오름...♥♡♥ 2년 만에 오른 윗세오름... 2달 전에 항공권 예약을 했다. 날씨는 약간 흐리긴 했지만 비만 내리지 않으면 고고~~ 7시10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제주도착 렌트카 인수 후 영실주차장으로 출발 주중인데 주차장엔 만차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았다.. 예정시간보다 삼십분 정도 지체 열시에 산행시작이다... 발걸음도 가볍게 2년 만에 맡아보는 숲 냄새 ~~기분 상큼이다... ~~산수국~~ ~~미역취~~ 윗세오름은 첫 출발이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오르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병풍바위를 바라보면 힘들었던 순간은 다 사라진다... 와~~와 감탄의 소리만 들린다... 사진도 담고 잠시 쉬어간다...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면 넓고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저 멀리 한라산 남.. 더보기
흰여로...♥♡♥ 뒷산을 오른다.. 고만고만한 능선 길을 걸으면 여름 꽃들이 반갑다... 높은 산이 부럽지 않은 산이다.. 발아래 펼쳐진 풍경도 시원하고 아름답다. 숲은 여름이다.. 우겨진 나뭇잎은 하늘을 가린다... 능선 길엔 풀들도 길을 막는다... 그 사이 하얀 꽃대가 숲을 밝힌다... 가느다란 줄기에 하얀 꽃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흰여로 꽃 하나하나가 앙증맞다.. 기다림이란 꽃말은 여름을 기다린 것일까? 더보기
바위채송화...♥♡♥ 산행 길에 등산로 주변의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무리지어 피는 바위채송화 산 아래서는 만날 수 없는 노란 바위채송화 꽃은 작지만 바위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노란별을 닮은 것 같다.. 노란별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쪼그리고 앉게 만들고 허리가 아파도 숙이고 숙이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노란 별 같은 앙증맞은 꽃... 꽃말은 가련함, 순진함이라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