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찐빵...♥♡

 

 

 

날이 약간 쌀쌀해지니까 따끈한게 먹고 싶어진다.

뜨끈하고 팥이 듬뿍 든 찐빵이 먹고 싶다...

 

예전에 우리 엄니는 비가오거나 날이 궂은날은

달콤한 팥을 넣은 찐빵이나 빈대떡을 만들어 주셨는데...

 

비가 오면 밖에 나가지 못하고 마루에 엎드려

처마 끝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먹었던 찐빵

그 맛을 잊을 수 없지.... 얼마나 맛있었는지...음~~~

 

가끔 그런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땐

그때 그 맛을 생각하며 만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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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 박력분100그람, 강력분 100그람

없을시 중력분으로 대체가능하지만

(박력, 강력으로 만들면 더 쫄깃함)

 

설탕 20그람 소금약간 탈지분유 10그람 버터 20그람

(버터없을시엔 식용유 한숟가락)

이스트5그람 우유 120그람(반죽을 해가면서 알아서)

 

밀가루는 고운 채에 내려주고

이스트, 설탕, 소금, 분유 등..재료들을 서로 닿지 않게

손가락으로 살랑살랑 섞어줘요.....

(이스트 ,설탕, 소금은 서로 같이 만나면 발효가 덜됨)

 

그런 다음 우유 부어주고 손으로 마구 치대야 됩니다..

반죽 계속 치대다보면 팔에 근육 생겨요...헤헤

 

첨엔 힘들지만 열심히 치대면 끈기가 생기면서 한 덩이로 되거든여..

한덩이가 되면 녹인 버터나 식용유를 넣고

또 치대서 반죽을 쭉 늘였을 때 뚝~~하고 떨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상태가 되면 반죽 완성입니다.

 

한덩이가 된 반죽은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 40분 정도 1차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되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발효되는 과정~~

 

 

 

1차 발효가 끝나면 가스를 빼고 50그람씩 분할

(크기는 작게하든 크게하든 취향대로)

 

저는 40그람씩 만들었어요..작은게 좋아요..ㅎㅎ

50그람씩 만들어 놓고 15분 휴지 시킨다..

 

 

 

~~휴지 중~~

 

 

팥 앙금은 40그람씩 경단을 만든다.

 

 

~~팥앙금~~

 

 

휴지가 되면 앙금을 넣고 꼼꼼히 봉하고,,

유산지위에 올려준다.

 

 

~~앙금을 넣고 2차발효~~

 

 

그 다음 30분간 2차발효 끝나면 찜기에 물이 끓고 김이나기 시작하면

면보를 깔고 쪄준다 약 10분 ~15분정도

 

다 쪄지면 정성이 가득 들어간 폭신폭신한 찐빵 완성^^

 

 

 

~~완성된 찐빵~~

 

 

 

 

***포인트....

 

찐빵을 찔때는 찜솥에 물이 끓을 때 면보를 깔고 쪄야 됩니다.

글고 찌는 도중엔 뚜껑을 열면 안되구요..

다 쪄진 뒤에도 바로 뚜껑을 열지 마세요...

 

뜸이 들고 난 뒤에 뚜껑을 열고 꺼내야 모양이 동그랗고 예쁩니다.

 

급하게 뚜껑 열고 끄집어내면

찐빵 면이 둥글게 있지 않고 가라앉아서 쭈굴이가 됩니다...ㅎㅋ

 

원래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쭈글해질수 있습니다만

너무 오랫동안 쪄도 쭈글쭈글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찌는 시간도 지켜야 쭈글거림을 덜 할수 있습니다.